경력과 유사한 전공을 선택해서 비자를 신청할 때

한국 대학 전공 : 영문학 학사

경력 : Software Engineer-9년

유학 전공 : Software Engineering Technology  - 3년 과정

나이:  30대 후반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캐나다로 유학을 가기 위해 입학허가서를 받고, 유학비자를 신청하면서 수속과정 자체에서 걱정이 되는 점은 원하는 교육청, 원하는 학교를 원하는 학기에 입학할 수 있을까 라는 점 뿐입니다. 물론 재정보증이라는 것도 비자 발급이 중요한 요인이 되지만 이런 것들은 필요한 만큼 서류상으로 증명을 하면 되는 사항입니다.

그런데 성인, 특히 고등학교나 대학을 막 졸업한 경우가 아니라 30~40대 성인들의 경우 학교에서 입학허가를 받고도 캐나다 이민국에서 유학비자를 잘 줄지를 또 걱정하게 된답니다. 
유학비자 신청서를 심사하는 Visa Officer는 유학비자 신청서를 심사할 때, 입학허가가 나오고 이민국에서 승인한 비자 기간 동안 캐나다에서 공부를 하고, 비자 신청의 목적이 순수한 학업에 있으며, 유학을 하는 기간 동안 사용할 충분한 자금이 있고, 공부를 마치면 본국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것을 전제로 비자 발급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이런 이유로 유학비자 신청서류 어딘가에, 나는 궁극적으로 영주권 신청을 하기 위해 유학을 가는 것이라거나, 재정이 부족하지만 캐나다에서 일을 하면서 학비를 충당할 것이라는 등의 늬앙스를 풍기는 것은 비자 심사에 마이너스 요인이 되곤 합니다. 
한국에서 이미 대학이나 대학원을 졸업했고, A라는 분야에서 오랜 경력이 있는 분이 캐나다 컬리지에서 A와 연관된 과정을 공부하겠다고 하는 경우, 캐나다에서 그 과정을 공부하려는 이유나 목적을 조금 구체적으로 제시해 주는 것도 좋습니다. 

위에 언급한 저희 학생의 경우 한국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졸업 후 학원에서 전산관련 공부를 한 후 Software Engineer로 9년 정도 일을 하셨는데, 다시 캐나다 컬리지에서 Software Engineering Technology - 3년 과정에 유학을 하고자 하셨습니다. 이 학생의 경우 대학에서 engineering이 아닌 영문학을 공부했고, 전공과는 전혀 다른 분야의 일을 하시다 보니 이 일을 더 오래하기 위해서는 2~3년 정도를 선택한 캐나다 컬리지에서 전문적으로 다시 공부를 하는 것이 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는지를 중점적으로 설명을 했고, 학생비자 신청이 승인되었답니다. 


 

참고로 캐나다의 여러 컬리지들이 Engineering 관련 학과의 경우 2년 Technician 과정과 3년 Technology 과정을 모두 제공하곤 하는데, 저희 학생의 경우 Co-op term이 포함된 과정을 원했기 때문에 3년제 프로그램을 선택하셨답니다. 

이미 한 학기 동안 유학을 마친 상태이신데, 처음 2~3주정도 영어로 하는 강의를 듣는 것이 좀 신기하기도 하고 긴장되기도 했지만 경력이 있는 분야의 공부를 하는 상황이라서 수업 자체가 어렵지는 않다고 하셨습니다. 

30대 후반에 어느 것도 확신할 수 없는 곳으로 떠난다는 것은 참 어려운 결정이지만 일단 힘든 결정을 해서 새로운 시작에 발을 디딘 분들이라면 충분히 원하시는 것을 이루어 낼 것이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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