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이 말하는 수업방법
벌써 밴쿠버에서의 유학생활 1년 정도 지난 것 같습니다. 밴쿠버로 유학을 오게 된 이유는 먼저 이 도시에 대한 긍정적인 이야기를 주변인들로부터 많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늦은 나이에 유학을 결심 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어릴 적부터 다른 나라에서의 학업생활에 대한 동경심이 강하였었기에 꼭 실천해 보고 싶었고 이런 이유로 인해 지금 이자리에 서있게 되었습니다.
BCIT 본과로 진학하기에 앞서 전 토플 성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영어성적을 먼저 향상시켜야 했기 때문에 ESL 수업 후 본과로 진학해야 하는 진로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단기간에 토플 학원을 다녀 토플 성적을 올리는 방법도 있었습니다만 본과를 진학해서도 꾸준하게 영어를 사용해야 했고 단기간에 성적을 향상 시키는 방법이 근본적인 영어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시간이 좀더 걸리더라도 수준별로 배울 수 있는 ESL 과정을 과감하게 선택하였습니다.
BCIT에서 제공하는 ESL 프로그램인 ISEP 레벨 테스트를 보고 나서 레벨 2에 배정 받았습니다.
아침 8시 30분부터 시작하여 5시쯤 끝나게 되는데 총 4개 영역에 대해 배우게 됩니다.
듣기, 말하기, 쓰기 그리고 읽기영역인데 각 레벨별로 배우는 깊이가 조금씩 다릅니다.
지금 수강하고 있는 레벨 2에 대해 각 영역별로 간략히 말씀드리겠습니다.
Speaking 2 - 토론식 발표 수업 (시제에 중점을 두어 표현법을 익히게 됨), Formal한 상황과 Informal한 상황에 따른 표현법 연습, 단어 강세와 모음 발음 연습에 중점을 둠
Listening 2 - 일상생활에서 발생되는 대화 듣기와 라디오 또는 아이팟과 같은 미디어 형식의 듣기를 집중 연습하게 됨
Reading 2 - Skimming과 Scanning을 통해 빠르게 읽으며 글의 내용을 파악하는 방법을 배우게 됩니다. 주로 한 단락 또는 두 단락정도 길이의 문장을 이용하여 연습하며 정확하게 문단의 내용을 이해하고 있는지를 그룹으로 발표하면서 진행됨
Writing 2 - 단문 사용의 정확성을 늘리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정확한 구두법과 대문자 사용방법 그리고 읽기 쉽게 쓰여졌는지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학습하게 됨.
BCIT 본과로의 진학이 목표가 아니더라도 ESL 영어 그 이상의 수업을 듣기 원하는 분들이 있다면 정말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다들 본인의 꿈을 꼭 이루시길 바라며 오늘도 파이팅 하세요.!!!!